한국일보

소녀 주디 갈랜드가 주연한 ‘오즈의 마법사’ 입체영화화

2013-08-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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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주디 갈랜드가 주연한 ‘오즈의 마법사’ 입체영화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들인 틴 맨(왼쪽부터), 도로시, 허수아비 그리고 겁쟁이 사자.

소녀 주디 갈랜드가 주연한 1939년산 걸작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가 디지털로 이미지와 음향이 새롭게 향상된 입체영화와 IMAX 영화로 만들어져 9월20일부터 1주일간 전국의 400개의 IMAX 극장에서 상영된다.

개봉 75주년을 맞아 시행되는 이같은 영화의 혁신적 재생으로 관객들은 불꽃 튀는 듯한 컬러와 갈랜드가 부르는 ‘무지개 너머’ 등 주옥같은 노래들과 음악을 새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오즈의 마법사’는 캔사스주의 시골에 사는 소녀 도로시가 애견 토토와 함께 토네이도에 휘말려 마법사 오즈가 사는 나라에 가서 겪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렸다.

그러나 이 영화는 처음 개봉됐을 때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서는 큰 재미를 못 봤다. 감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만든 빅터 플레밍으로 작품상 등 6개 부문에서 오스카상 후보에 올라 음악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홈비디오는 10월1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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