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딥 클리닝? 치주 수술? 어떻게 다른가
모두 치석제거를 위한 치료법이다. 스케일링은 가장 기본적인 치아 표면의 치석 제거를 하는 클리닝으로 치은열구(치아와 잇몸 사이의 홈)까지의 치석제거는 힘들다.
딥 클리닝(deep cleaning)은 잇몸에 마취주사를 놓고 치아 뿌리까지 깨끗이 치석을 제거한다. 치주 수술은 잇몸을 열어 뼈에 붙은 균을 다 깨끗하게 긁어낸다.
김 전문의는 “스케일링이니, 딥 클리닝이니 아무리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아를 깨끗하게 치료해도 환자 스스로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 환자 스스로 열심히 또 올바로 치아를 닦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치질을 할 때는 그냥 쓱쓱 닦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 구석구석, 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위, 치아 앞면과 뒷면 모두 하나하나 골고루 닦도록 한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들이고, 양치질을 혼자 할 수 없는 유아나 아기는 엄마가 칫솔질을 해주거나, 간단히 거즈로라도 플라크가 생기지 않게 우유나 이유식을 먹은 후 이를 닦아준다. 30대부터는 잇몸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40대부터는 치아 건강이 한 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6개월에 한 번, 혹은 1년에 한번은 꼭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