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싼 여행경비에도 하와이 관광객 증가

2013-07-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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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에 드는 높은 여행경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집계됐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가 25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6월 방문객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67만9,463명에서 5.5% 증가한 71만6,544명으로 증가했고 지출도 12억2,000만 달러에서 7% 늘어 13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420만 명으로 지출은 69억 달러에서 74억 달러로 증가해 올해 말까지 작년 기록인 143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 1인당 하루 지출액도 192달러90센트에서 197달러50센트로 늘었고 1인당 하와이 방문에 지출하는 총 여행경비도 1,797달러90센트에서 1,824달러10센트로 1.5%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


지난달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들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미 서부지역발 관광객수가 10.4%, 그리고 지출은 15.3% 늘어 최고치를 나타냈고 외국인 관광객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수는 3.1% 증가한 반면 지출은 오히려 11.2%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인 관광객들의 숫자는 9.7% 증가했고 지출도 11.1% 늘어난 반면 미 동부지역발 관광객 숫자는 3.4% 줄었고 지출은 0.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왔다는 관광객의 경우 “하와이는 확실히 라스베가스나 멕시코보다 물가가 높은 편이지만 따뜻한 기후, 그리고 걸어서도 갈 수 있는 해변이 있어 함께 여행 온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있다. 여행비용이 더 들더라도 그만한 값어치는 있다고 본다”고 말해 타 지역에 비해 경비가 많이 들더라도 하와이를 선호하는 이들의 여행성향을 반영하고 있다.

HTA의 마이크 매카트니 회장도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높은 가격에 걸맞게 각종시설과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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