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전기자동차 충전소, 소유주 변경으로 이용자 불편

2013-07-2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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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곳곳에 77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운영해 오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사가 지난 5월 파산신청 이후 운영권을 옵커넥트(OpConnect)사에 넘겼으나 기존의 가입자 명단과 충전카드를 그대로 유지해 온 업체 측이 사업을 접은 상태인 베터 플레이스사로부터 새 충전카드를 공급받지 못해 신규가입자들이 충전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베터 플레이스사의 종전 고객 800여명은 기존의 충전카드를 사용해 충전소를 예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지만 새로이 플랜에 가입한 약 200여명의 신규고객들은 아직도 충전카드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옵커넥트측은 조만간 충전카드 없이도 작동하는 기기로 모든 충전기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최근 전기자동차 가입자들이 급증해 예상보다 잔여 충전카드가 빨리 소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터 플레이스사의 충전소는 2011년 이래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으나 옵커넥트 측은 업체 인수 이후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의 업주가 전기요금 부과 여부를 결정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옵커넥트는 현재 임시방편으로 자사가 발행한 카드를 충전소 관리인들에게 지급해 충전을 원하는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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