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아후 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건수가 2008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2008년 이후 연간 보행자 사망자수가 채 20명을 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미 올해 들어 교통사고로 사망한 39명 중 15명이 보행자로 밝혀져 연말까지 지난 2008년 당시의 최고치를 갱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하와이 주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1명으로 2012년 당시의 12건을 크게 상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당국은 오는 8월을 보행자 안전의 달로 지정하고 주 교통국과의 공조로 관련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 교통국이 협찬하는 보행자 안전 프로그램 ‘워크 와이즈 하와이(Walk Wise Hawaii)’의 랜스 레이 코디네이터는 “보행자 사망건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당국자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기 때문에 보행자들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풀뿌리 안전 캠페인을 벌여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워크 와이즈’ 프로그램은 특히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 같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 사망한 21명의 보행자들 중 단 4명만이 65세 이상의 노인들로써 나머지는 16-21세 연령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년 전까지만 해도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망자수의 비율은 전체의 60% 상당을 차지해 왔으나 근년 들어서는 28%대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보행자 안전 캠페인의 요지는 보행자들과 운전자들 모두가 주의를 살피고 조심하라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워크 와이즈’ 측은 또한 보행자들에게 야간시간 대의 외출 시에는 반드시 밝은 색상의 옷차림을 할 것과 또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넌다고 해서 안전이 보장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설명: 오아후내 보행자들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호놀룰루 경찰국은 건널목을 건너는 주민들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