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투자가들, 하와이 호텔 구입 열기

2013-07-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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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하와이 호텔 거래총액이 15억9,000만 달러로 집계돼 2004년 당시의 최고기록에 근접한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업 전문분석업체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의 조셉 토이 회장은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수십여 년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하와이 호텔들을 인수하려는 바이어들의 강한 구매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가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지역 내 호텔들을 매입하기 위해 나서는 투자가들은 대체로 뉴욕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들이 다수를 차지하나 일본과 중국, 한국의 바이어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일체에 대한 연구자문업체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마이크 하마스 자문수석도 올해들어 호텔 거래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상반기 내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의 40-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호텔 구매열기는 비교적 낮은 이자율과 지역 내 호텔들의 실적향상, 그리고 다변화된 관광시장, 그리고 항공좌석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며 특히 매물로 나온 호텔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 수요에 비해 적은 수준이란 점도 주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오아후 호텔들의 경우 올해 첫 180일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84.1%대의 객실 점유율을 유지해 온 데다 객실요금도 15.9% 상승한 평균 204달러73센트, 그리고 객실당 순익도 16.1% 증가한 172달러18센트를 기록해 투자가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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