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즉각적이고 쉬운 방법은 바로 쿨한 향의 여름 향수를 뿌리는 것이 아닐까? 습도와 더위로 체취가 도드라지는 계절인 만큼 나뿐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향수는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다. 올 여름 상쾌하고 청량한 향기와 함께 보기만 해도 더위가 가시는 시원한 보틀과 패키지로 찾아온 매력적인 신상 여름 향수들이 있다. 기존 라인과는 다른 매력으로 야심차게 변신한 2013년 여름 향수 리미티드 에디션을 브랜드 별로 알아본다.

■ 씨케이 원 서머
매년 출시되는‘ 씨케이 원 서머 리미티드 에디션’이 올해에는 산호와 열대어로 가득한 시원한 바다 컨셉과 함께 등장했다.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수박과 오이 향이 전달하는 중성적인 느낌이 이 향수의 매력 포인트. 남녀모두 사용할 만한 향이며, 뜨거운 여름날 갈구하게 되는 가장 청량하고 시원한 순간을 바틀 디자인에 고스란히 재현했다. 물방울을 형상화한 독특한 텍스처의 블루 컬러 바틀과 네오 그린 컬러의 로고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 버버리 클래식 서머
버버리는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브리티시 감성에 영감을 받아, 여름 향수‘ 버버리 서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유자와 만다린, 민트가 가져다주는 시원한 첫 향의 남성용과 석류, 로즈, 머스크가 들어간 그린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여성용 2가지로 출시된 이 제품에서는 에너제틱함과 가벼운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뜨거운 여름날의 한줄기 빗방울을 연상시키는 청량감을 선사할 ‘버버리 서머’는 여름날의 자유와 모험, 로맨틱 감성 모두를 담고 있는 제품이다.

■ 이세이 미야케 로디세이 서머이세이 미야케 로디세이 서머 에디션은 즐겁고 알록달록한 열대 과일의 느낌을 향과 패키지에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오리지널 이세이 미야케 로디세이와는 또 다른매력으로 달콤상큼함과 프레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향수이다.

드래곤 후르츠의 컬러풀한 쾌활한 분위기를 바틀에적용한 여성용에는 자몽, 리치, 패션후르츠, 구아바 등 과일의 향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슬라이스된 키위의 단면으로 디자인된 패키지가 매력적인 남성용은 자몽, 파인애플, 베티버 잎을 사용해 보다 파워풀한 상쾌함을 준다.

■ 장 폴 고티에 서머
장 폴 고티에가 전설적인 커플 퍼퓸,‘ 클래식’ (CLASSIQUE)와‘ 르말’ (LE MALE)의 2013 서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시안 타투를 컨셉으로 특유의 저항적인 코드를 드러낸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새, 꽃, 잉어 등의 자연물을 형상화함으로써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