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엘에이 날씨는 태양열 때문에 유난히 뜨겁다. 이런 여름에 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더위에 좋은 음식에는 오이, 토마토, 매실, 수박, 오미자, 삼계탕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콩국수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콩국수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심하게 음주를 했을 때나 흡연을 많이 하는 경우, 해로운 물질을 먹었을 때, 콩을 달여서 먹거나 갈아서 먹으면 우리 몸에 나쁜 독소를 해독해주는데 아주 탁월하다. 또한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식물성 여성 호르몬이 아주 많이 함유돼있어서 여성들이 갱년기나 노년에 걸리기 쉽다는 골다공증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무더운 여름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갈증이 나기 쉬운데 그럴 때 콩국수를 먹으면 체온을 식혀주고 갈증까지 해소해주기 때문에 특별히 여름철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갈증 난다고 음료수만 마시지 말고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여름 대표음식 콩국수를 먹어보자. 복잡할 것 같지만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 콩국수 만들기
▲재료: 메주콩 500g, 오이약간, 토마토, 소면, 소금 약간
▲만들기
1. 메주콩은 물에 8시간 정도 불린다.(콩국수용 콩가루를 구입해도 된다)
2. 불린 콩을 냄비에 넣고 물은 콩이 덮일 정도 넣고 삶다가 콩이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콩은 많이 삶으면 고소함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래 삶지 않는다)
3. 삶은 콩은 콩물과 분리해서 믹서기에 갈아준다. 이때 소금을 약간 첨가한다. 콩을 갈 때 콩물을 조금씩 부어준다.(남은 콩물은 버리지말고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된다)
4. 국수를 삶는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물이 끓으면 국수를 펴서 넣는다.
5. 삶은 국수는 재빨리 찬물에 비비면서 씻는다. 물기를 잘 내린다.
6. 국수를 그릇에 담고 갈아둔 콩국물을 담아 오이채나 토마토를 곁들이고 얼음을 좀 띄우면 완성이다(소금간을 해서 먹으면 된다). 문의 (213)281-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