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교사양성 프로그램, 전국 ‘최저 평가’
2013-06-21 (금) 12:00:00
비영리법인 미 교사자질위원회(NCTQ)가 연간 17만 명의 교사들을 양성하는 미국 내 1,100여 교육대학들을 평가한 결과 하와이주립대 마노아 캠퍼스가 4점 만점에 0점을 받아 전국에서도 최 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하와이대학 교육학 학사과정의 경우 0점, 그러나 석사과정의 경우 1점이 매겨진 것과 관련 이번 보고서는 입학 기준과 교과목 및 학습교재, 그리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은 투자한 비용에 상응하는 수준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적했다.
초중고 교사들을 양성하는 지역 내 또 다른 교육기관으로 연간 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샤미나드 대학의 경우 교육대 학부과정은 4점 만점에 2점, 석사과정은 1점을 각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와이의 교사양성 프로그램들은 학력수준이 떨어지는 고교 졸업자들에게 입학허가를 내 주는데 그칠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의 교육수준도 낮아 전국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자격미달 교사들을 배출하는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초중고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이 요구되고 있는 수학과 독해력 부문의 교육을 책임지고 맡을만한 능력을 갖추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교육대학들 중 4점 만점을 받은 곳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퍼먼 대학과 오하이오 주립대, 그리고 테네시 주의 립스콤 대학과 밴더빌트 대학 4곳뿐으로 3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대학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