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 부동산 회사의 장학금 수여식

2013-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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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셉 김 <뉴스타부동산 부회장>

우리가 지나 온 과거 10여년은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변화가 많았던 시기였다고 생각이 된다.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게 되는 부동산 시장도 예외 일 수가없어서 극심한 불경기를 경험 할수 있었던 기간으로 여겨진다. 많은 주택 소유주 들이 어렵게 구입하였던 자신의 삶의 터전을 지키지 못하고 융자를 받았던 은행에 넘겨 주어야 하는 마음 아픈경험도 이 기간에 있었던 것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또 내려가는 사건이 언제나 되풀이 되고 있는 현상이라고하더라도 과거 10여년 동안에는 더욱 심한 현상을 우리 모두가 경험하였을 것이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가하셔서 축사를 하신 한 연사께서 하신말씀 이다. "우리 모두가 같이 경험한 불경기가있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13년간계속하고 있음을 치하 하는 바이다" 획득한 부를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하려는 생각으로 출발한이 장학금 수여식이 해를 거듭하면서 연 인원1000여명에 달하는 학생에게 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것이다. 금년에도 7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지난 6월 13일 장학금을 수여하는 자리에 본인도 참석 한 일이 있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그 학생들의 부모님들이함께 자리를 같이하는 흐믓한 자리인 것으로 기억에 남는다. 수여 되는 장학금 금액이 많던 적던이 금액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액을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물질은 이세상을 살아가려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기에 이 물질을 획득하기에도 힘이 들지만 이 물질을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느냐 하는 문제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머리로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 보리라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내자신이 어렵게 획득한 물질을 내 손에서 내놓게 되기까지는 실상 누구나 망서리는 과정이 있기 마련이며,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결정한그 부동산 회사 회장님 도 처음에는 같은 생각을하였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러나 열심히 배워서 장차 그 학생자신도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몇배의 장학금을 다시 수여할 수 있게 되여 서로돕는 풍토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이 일을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은 배움의 길에있는 학생들에게도 교육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 진다. 이 회사의 장학 위원회는 그 회사 회장님과 이회사에 속하여 있는 에이전트들이 자원하여 이 장학 재단을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홀로 진행하기 보다는 서로 협력하여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였으며 다행스럽게도 이 회사의 에이전트들도 이러한 뜻에 참여하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른 것이다. 물질이 차고 넘칠 때만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설사 부족한 실정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일에 한번 참여함으로 참여한 사람만이 소유 할 수 있는 어떤 보람이 이러한 일을 계속 할수 있게 하였을 것이다. 이 세상에 와서 살다가이 세상을 떠난 사람들 중에서 제일 호화로운 부을 누렸던 사람을 예로 든다면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 왕이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불구하고 그는 인생을 살고 보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하였다. 그러나 그는말하기를 그래도 이 세상에 헛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데 이는 인간의 마음 속에 선한 마음을주신 것이라고 회고 하고 있다. 이 선한 마음은선한 생각을 머리로만 상상하고 있을 때는 그 선한 생각에 대한 결과를 경험 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선한 일을 나 아닌 내 주위 사람들에게 베풀게 될 때에 얻을 수 있는 기쁨만이 우리를 헛되게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나 와 내 가족 그리고 내 주위를살피기에 여념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 살아 가는 내 이웃을 향하는 마음은 필요하다고 본다. 나 하나 유지하기에도 급급한 상황에서 정신 나간 말이라는 반박을 받을 수도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부동산 회사도 똑 같은 어려움이 없지 않아 있었을 것이지만 목표가 있었기에 묵묵하게 이 장학금을수여하는 일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더 많은사람들이 이와 같이 나누는 일에 동참하게 되기를 바라며 한번 결심한 뜻을 오래 지속하기를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렇게 나누는 일은충분한 상황에서만 가능 한 것이 아니고 나누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사이에서 일어 날 수 있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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