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아시아계 인구비율 높아

2013-06-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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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자 유입 영향 크게 작용

하와이 주 상경관광개발국이 13일 발표한 U.S.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 주민들 중 아시아계 혹은 아시아계 혼혈로 밝힌 이들의 비율이 56.9%를 차지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계 인구비율이 15.8%로 전국 2위에 랭크 된 캘리포니아에 비해 무려 3배가 넘는 수치이다.

한편 백인이나 백인혼혈이라고 밝힌 주민들의 비율은 전체의 43%로 집계돼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 전국에서 51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하와이주립대 샤이들러 상과대학의 존 버틀러 교무차장은 하와이로 이민 오는 젊은 인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반면 미 본토에서 유입되는 백인인구는 주로 은퇴노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하와이의 경우 서로 다른 인종간의 결혼에 대한 주민들의 편견도 적은 편이어서 순수 백인혈통이라고 설문에 답한 이들의 비율이 줄고 있는 현상에 대해 설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 140만이 채 못 되는 하와이의 경우 절대적인 인구수에 있어서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숫자가 79만2,000명을 기록, 미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600만 명을 기록한 캘리포니아 주로 조사됐고 뉴욕과 텍사스, 뉴저지가 그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소수민족’으로 분류되는 주민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하와이의 경우 지역별로는 오아후가 자신들을 ‘소수민족’이라고 답한 주민들의 비율이 8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카우아이가 69.9%, 빅 아일랜드 69.3%, 그리고 마우이가 68.4%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백인, 혹은 백인혼혈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97%를 기록한 버몬트주가 1위에 올랐고 이어 메인(96.8%), 아이다호(95.9%), 뉴 햄프셔(95.9%), 그리고 웨스트 버지니아(95.4%)가 상위 5위권 내에 랭크 됐다.

<사진설명: 하와이 아시아계 인구비율이 미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알라모아나 센터를 찾은 샤핑객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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