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예기획사 입주 345억 건물 경매로 나와 눈길

2013-06-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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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 기획사가 입주해 있는 345억원짜리 건물이 경매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경매가 진행중인 물건 중 두 번째로 비싼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감정가 345억원짜리 근린상가가 13일 서울중앙지법 경매7계에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 A·B 두 개 동으로 구성됐고 부지면적 1,510㎡, 건물면적 6,223㎡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분당선 선정릉역 사이에 위치한데다 버스정류장이 건물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동과 B동을 기울여 세워놓은 듯한 외관도 눈에 띈다. 이 건물은 현재 연예기획사인 ㈜스톰이앤에프가 A·B동의 10개층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이 회사는 유명 연예인과의 불화 및 법적 문제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개그맨 신동엽이 창립한 ‘디와이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YㆍS씨 등 유명 연예인을 거느리며 승승장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 건물에는 스톰이앤에프 이외에도 영화 배급사인 ㈜팝콘필름도 세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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