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밀리 룩의 진정한 완성은 헤어에서 시작 된다!

2013-06-07 (금)
크게 작게

▶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에게 추천하는 패밀리 헤어스타일

가족과의 여가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어딜 가도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예전의 패밀리 룩이 신혼여행이나 돌잔치 등 중요한 날에만 같은 옷으로‘ 위 아더 패밀리’티를 팍팍 냈다면, 컬러나 디자인의 포인트를 공통분모로 하여 가족 구성원임을 나타내면서도 서로의 개성을 존중해 주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

특히 패션만으로 연출하는 패밀리 룩이 아쉽다면,헤어까지 스타일리시한 하모니를 이루어 부러움을 살만한 패밀리 스타일을 완성해 보자.

■ 아빠와 아들이라면 이들처럼~


연예계 대표 모범가족이라 불리는 션과 정혜영 부부는 슬하의 4남매와 근사한 패밀리 룩을 선보여 질투와 부러움을 받곤 한다. 특히 힙합을 사랑하는 아빠 션과 큰 아들 하랑 군은 모히칸 스타일로 시크함과 남성미를 뽐낸다.

남자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모히칸 스타일은 특히 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아빠의 경우라면탑 부분을 길게 처리하여 카리스마를 더할 수 있으며,개구쟁이 아들은 사이드 부분에 스크래치를 더하여좀 더 튀는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여름을 맞아 스타일 변신을 꿈꾸거나 곱슬머리라서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빠와 아들이라면 이들부자처럼 모히칸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 엄마와 딸이라면 나들이 갈 때 이렇게 해봐요

가족단위의 캠핑이나 여행이 많아지는 시즌, 모자하나 대충 눌러 쓰면 되는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은머리 때문에 고민이다.

장시간 이동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평소와는 다른발랄한 느낌으로 여행의 설렘을 더욱 업시켜 줄 엄마와 딸의 헤어스타일링 비법은?박승철 헤어스튜디오 강남 1호점 ‘수민’ 수석디자이너는 땋거나 묶어서 로맨틱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강조하라고 조언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요즘 유행하는 땋는 머리를 이용해 내추럴한 보헤미안 룩으로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는 모자를 활용해 굵은 웨이브 스타일로 여행의 낭만을 더하는 것도 좋고, 딸은 벼 머리 스타일이나 양쪽으로 묶거나 땋아주기만 해도 야외에서 어울리는 활동적인 스타일이 되죠. 여기에 스카프를 이용해함께 땋아주면 여행지나 캠핑 장소에서 센스 있는 스타일로 주목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강한 자외선에 두피와 모발이손상될 수 있으니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제품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수민 수석디자이너는 나들이뿐만 아니라 결혼식이나 격식이 필요한 모임에 가족이 갈 때는 엄마와 딸은낮게 하나로 묶는 로우포니테일 스타일을, 아빠와 아들은 왁스 스타일링을 이용해 이마가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고 덧붙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