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시 뜨는 새 집 분양

2013-06-06 (목)
크게 작게

▶ 에릭 민 <뉴스타부동산>

지난 2주간은 에스크로를 오픈한 바이어와, 융자 에이전트 그리고 바이어 측 에이전트들에게는 비상이 걸린시기였다. 상식선에서잘 유지되어 온 모기지이자율이 너무나 급상승한 것이 그 이유였다.

리파이낸스를 하는경우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간 내에에스크로를 끝내야 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아무리이자율 등을 예측하기 어렵더라도, 이러한 급상승은 모두의 가슴을 내려앉기에충분한 충격이었다.

부동산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들을 보여주고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신규 건설허가 건수와 새집들의 판매호조이다. 전성기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대형 건설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신규주택 착공에 나서고 있고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새 집은 황금알을낳는 거위의 대우를 받아왔지만 최근4~5년 간은 숏세일, 차압매물 등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하루아침에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현재 상황들을 볼 때, 다시 옛날의 위상을찾을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최근 들어새 집 구입에 대한 문의가 예전에 비해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느낀다. 특히 비교적 인기 있는 신도시의 경우, 문의가날로 늘고 있다. 그러면 다시 한 번 새집 구입에 관한 절차와 방법 그리고 주의해야 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기로한다.

먼저 최소 100채 이상을 짓는 대규모 단지의 새 집 구입에 대해 알아보자.

내가 사려고 하는 지역에 새 집 건축이이루어지고 있다면, 먼저 주변 에이전트나 새 집 전문으로 경험이 많은 에이전트에게 조언을 구한 뒤 세일즈 오피스로 향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이 혼자간다면 여러 가지 혜택을 놓치기 쉽기때문이다.

일부 바이어들은 에이전트 없이 간다면 그만큼 가격을 깎을 것으로 착각하지만빌더들이 이미 모든 비용을 계산에 넣고 하기때문에 가격을 깎을 수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아도 된다. 세일즈 오피스를 에이전트와 동행해 간 다음 바이어가주의해야 할 점들은 첫째, 내 예산에 맞는 가격대의 집들만 골라서보는 것이 필요하다. 괜히 다른 모델을 보아봤자 눈높이만 올라가 나중에 나에게 맞는 집 선택 때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집의 구조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바이어들, 특히 첫 집을 사는 바이어들은 구조보다는 디자이너들이 해 놓은 인테리어에 현혹되어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을 보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미 지어진 같은 구조의 빈집이 있다면 한 번 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당연히 가격 비교이다. 같은 크기의 새 집과 20년된 집의 가격비교는 적정한 비교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참고는 해야 한다. 보통 시세보다10% 이상 차이가 난다면 다시 한 번 위치,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를권한다.


넷째는 학군, 부대시설, 세금 등에 관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는 나중에집을 파는데, 내가 현재 새 집이라 더주고 사는데 나중에도 이러한 요인들로인해 잠재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사항들을 고려해 마음에 드는 집이 있거나 구조가 있다면 계약을하게 된다.

단 구조는 마음에 들지만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앞으로 지을 위치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려야 한다. 다음에는 계약과정과 절차 그리고 준비해야 되는 것들에 대해알아보기로 한다.

(818)357-769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