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탕 대용 천연 `아가베 시럽’ 인기

2013-06-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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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설탕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가베 시럽’이다.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 산 아가베 선인장에서 추출한 순수 천연 유기농 과당이다.

아가베 시럽은 혈당상승(GI)지수가 19~35사이로 GI 110인 설탕의 1/3에도 못 미치는 데다 칼로리 역시 설탕의 50%수준이지만 당도는 설탕의 1.5배로 조금만 음식에 넣어도 단맛을 확 살릴 수 있는 아주 착한 식품이다.

또 메이플 시럽처럼 특유의 맛과 냄새가 없고 시간이 지나도 쉽게 굳지도 않아 보관이 쉬운데다, 찬물에도 금방 녹아 한식, 양식을 불문하고 어떤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아가베 시럽은 베이킹에 많이 사용되는데 빵이나 과자 만들 때 넣으면 특유의 보습 효과 때문에 빵과 과자가 훨씬 더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해진다.


특히 아가베 시럽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이유들 외에도 아가베 시럽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항균력이 높은데다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해 영아들의 이유식에 사용하면 좋기 때문이다.

아가베 시럽 일반 미국 마켓에서 구입 할 수 있으며 홀푸즈 마켓에 가면 보다 더 다양한 셀렉션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한 병에 6~15달러로 브랜드별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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