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상이변으로 하와이 무역풍 약화

2013-06-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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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기후변화로 하와이에 불어오는 무역풍이 약화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패턴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쾌적한 하와이의 날씨는 무더운 여름의 습기를 날려보낼 정도의 수준인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무역풍의 덕을 많이 보았다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들어서는 풍력이 약화되면서 빅 아일랜드에서 접근하는 화산재에 의한 안개현상도 빈번히 발생하는가 하면 비구름을 몰고 오는 바람이 줄면서 지역 전반적으로 강우량이 감소해 가뭄현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하와이주립대의 기상학자들은 “많은 이들로부터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실제로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하며 그러나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무역풍의 세력이 지난 1970년 당시에 비해 지금은 28% 가량 약화된 상태임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하와이의 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당국은 수자원 보호구역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절수를 당부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고 지역 농가들은 건조한 기후에도 잘 견디는 작물들을 시험재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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