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킨리 고교 재단, 모금액 100만 달러

2013-05-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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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들이 체육부나 특별활동 기금마련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판매하는 칠리티켓을 1970년대 당시 처음으로 선보인 찰스 히가(82) 지피스 레스토랑 공동창업자가 29일 맥킨리 고교 재단에 12만5,000달러를 기부해 현재 모금총액이 재단측 목표액인 100만 달러에 근접한 82만5,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9년 맥킨리 고교를 졸업한 히가 옹은 “형제 4명을 키우느라 부모님이 많은 고생을 하셨고 우리 형제는 아버지의 정육점에서 일하느라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없었다. 나 자신도 대학에 들어갈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내 아이들 3명이 나온 모교 맥킨리 고등학교에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생각해 오다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맥킨리 고교 재단은 1990년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올해에는 57명에게 각각 1,000달러에서 최고 4,000달러까지 총 7만3,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된 것으로 발표됐다.


지금까지 맥킨리 고교 재단이 713명의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100여 만 달러이다.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맥킨리 고등학교는 1865년 당시 포트 스트릿 주간 영어학교(Fort Street English Day School)란 명칭으로 설립돼 1907년에는 미국 대통령 윌리엄 맥킨리의 이름을 딴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한바 있다.

이 곳을 졸업한 유명 인사들로는 조지 R. 아리요시 전 하와이 주지사와 작년 타계한 다니엘 K. 이노우에 연방 상원의원, 로버트 G.F. 리 전 하와이주 방위군 소장, 연방 보훈부 차관을 지내기도 한 태미 덕워스 일리노이주 연방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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