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 종교단체에 정부 아파트단지 무상으로 넘겨
2013-05-15 (수) 12:00:00
빅 아일랜드 소재의 주정부 소유 아파트단지 카마아이나 할레(Kama’aina Hale)를 약 18개월 전부터 매각하려는 시도가 무산되자 정부 주택재정개발공사 측은 이를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의 산하 선교사 양성교육기관인 열방대학(University of Nations)에 무상으로 제공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아이나 할레는 현재 6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68개 유닛은 공실로 남은 상태이다.
열방대학 측은 이번 양도조건에 따라 앞으로도 기존의 입주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유닛을 제공하는 한편 나머지 공실들의 경우 교직원 기숙사로 개조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마아이나 할레의 부지는 카메하메하 스쿨의 소유로 정부측은 매월 토지임대료를 지불해 왔고 이에 더해 아파트 수리공사비로 총 400만 - 7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이번 건물 양도로 하와이 주 정부는 상당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방대학은 1978년 당시 빅 아일랜드 코나에 버려진 퍼시픽 임프레스 호텔을 매입해 ‘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대학’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됐고 1989년에는 ‘열방대학’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해 현지 이 곳에 100여 에이커 규모로 확장된 부지에 각종 교육시설과 기숙사를 마련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