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션으로 힐링한다 컬러 테라피 인 패션

2013-05-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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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컬러 테라피’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컬러 테라피는 색채의 에너지를 통해 육체와 정신의 안정을 얻는 것으로, 컬러만으로도 쉽게 힐링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던 일을 제쳐두고 당장이라도 교외로 나가 신선한 봄내음을 만끽하고 싶지만 쌓인 업무와 빡빡한 스케줄로 여가시간을 마련하기가 힘들다면 입는 것만으로도 힐링효과를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 힐링 컬러의 대명사, 그린(GREEN)자연과 가장 가까운 색인 그린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불안한 마음을 치유해주는 대표적인 힐링 컬러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피부톤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려 비교적 패션에 손쉽게 적용 가능한 그린 컬러는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프랑스 럭서리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고유 컬러인 블루, 화이트, 레드와 함께 이번 시즌 트렌드인 피콕 그린 컬러의 ‘블라종 피케 티셔츠’를 선보인다. 피콕 그린 컬러가 주는 깔끔한 느낌과 무지개 배색이 들어간 칼러 뒤쪽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더해져 피케셔츠로 포멀한 룩을 완성하고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또한 코튼 폴리와 스판을 가미한 소재로 청량한 터치감과 뛰어난 신축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카파’의 ‘ROBE DI KAPPA’에서도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그린을 놓치지 않았다. 클래식한 감성이 엿보이는 ROBE DI KAPPA의 피케 티셔츠는 짙은 그린 컬러를 바탕으로 포켓부분에 3색 스트라이프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어 한층 클래식한 느낌을 더했다. 베이직한 치노 팬츠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프레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정열의 레드(RED)가 주는 강렬한 존재감정열의 색상으로 대변되는 레드는 감각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신진대사에 영향을 준다. 정서적으로 활력과 생기를 주며,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기분이 우울할 때는 레드 컬러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해 보는 게 기분 전환에 좋다.

이번 시즌 ‘컨버스’에서 출시된 ‘척 테일러 피케 티셔츠’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강렬한 레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깔끔하게 화이트 컨버스 로고 자수로 포인트를 줘 세련미를 더했다.

열정의 레드 컬러가 다른 컬러와 결합될 때 힐링 효과는 배가 되기도 한다. 일명 ‘2AM 피케 티셔츠’라고도 불리는 ‘카파’의 ‘나찌오네 피케 시리즈’는 레드 컬러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 유럽국가들의 국기 컬러를 활용한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카파 고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는 유지하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올 시즌 새롭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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