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래된 크림은 손에 바르는 게 딱!”

2013-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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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쓰는 화장품 재활용하는 5가지 방법

분명히 필요해서 샀던 화장품인데 지금은 화장품 위에 먼지만 쌓여간다. 쌓여있는 화장품 샘플도 버리자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짐스럽다. 하지만 계륵이 돼버린 당신의 화장품도 다시 쓸 수 있다.

■ 크림
아무리 좋은 크림이라도 그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얼굴에 사용하자니 왠지 찜찜하다.

이를 손에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유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크림은 보습의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핸드 마사지나 팩의 용도로 적합하다. 손에 크림을 듬뿍 바른 후 위생장갑을끼고 자면 훨씬 부드러운 손을 만들 수 있다.


■ 에센스
피부에 영양을 주는 에센스는 머리카락의상태도 개선할 수 있다. 갈라지거나 건조한모발 끝이 고민이라면 남은 에센스를 살짝발라 영양을 주면 된다. 머리카락 끝이 아닌뿌리나 모발 전체에 에센스를 바르면 머리카락이 기름져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좋다.

■ 립스틱
방치했던 립스틱을 D.I.Y 해보자. 립스틱은열에 약하기 때문에 드라이기의 열기로도 충분히 녹는다. 쓰지 않던 립스틱들을 녹여 다른 색상과 섞어서 새로운 컬러를 만들어본다거나, 글로스와 섞어 사용 할 수도 있어 그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 향수
오래된 향수는 그 향이 점점 진해진다는특징이 있다. 일반 향수보다 향이 강해 방향제로 사용하면 좋은데, 적은 양으로 공간을리프레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다.

접시에 화장솜을 올리고 따뜻한 물을 살짝부은 뒤, 그 위에 향수 2~3 방울을 떨어뜨리면 향이 효과적으로 퍼진다.

■ 로션
다시 바를 수 없을 것 같은 로션도 다른 재료를 추가하면 새로운 화장품으로 탄생시킬수 있다. 시중에서 파는 흑설탕과 로션을 섞으면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스크럽제가 만들어진다.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굴에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꺼림칙하다면 바디 스크럽제로 써보자. 적당한 묽기와 유수분을 가지고 있는 로션은 거친 흑설탕이 피부를 긁는 것을 막아줘 효과적으로 피부의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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