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놀룰루 시 의회, 버스 정류장서도 금연 추진

2013-05-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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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 의회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도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론 메노 의원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는 주민들로 인해 간접흡연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불만을 상당수 접수 받은바 있다”며 의안 28호를 상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행법상 지붕이 설치돼 있거나 3면이 벽으로 가려진 버스정류장에서의 흡연은 금지되고 있으나 문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장애자들은 개방 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근처에 흡연자가 있을 경우 담배연기를 피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는 이미 2004년부터 모든 버스정류장에서의 흡연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켜 시행 중이고 이외 미국 내 다른 대도시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시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적극 지지해 온 커크 칼드웰 시장도 이번 버스정류장 내 흡연금지법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서명할 의향은 있으나 우선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버스정류장에서의 흡연을 금하는 이번 의안 28호는 오는 5월8일 시 의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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