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통조림, 항균 비누 등에는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내분비교란 물질, 화학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되도록이면 사용을 줄일 것을 권하고 있다.
-항균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다=환경호르몬으로 의심되는 ‘트라이클로산’(triclosan)이 대개 들어 있다. 트라이클로산은 항균 물질이긴 하나 내분비교란 물질이다.
-헤어제품은 파라벤(paraben)이 없는 것으로 고른다=프로필파라벤(propylparaben), 아이소프로필파라벤(isopropylparaben), 부틸파라벤(butylparaben), 아이소부틸파라벤(isobutylparaben) 등이 성분에 들어 있는지 꼭 체크한다.
-스토어 영수증을 손으로 집을 때 주의한다=영수증을 달라고 하지 않거나 영수증을 만진 뒤에는 손을 닦는다. 영수증 표면의 40%는 비스페놀 A가 함유돼 있을 수 있다. 플래스틱에도 사용되는 비스페놀 A(BPA)는 내분비 교란물질로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플래스틱 용기는 확인한다=‘No 7’이 표기된 플래스틱 용기는 쓰지 않는다. ‘No 7’이라 표기된 용기는 BPA를 함유한다. ‘No 3’는 PVC가 들어 있으며 역시 내분비 교란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된다. 또한 플래스틱 용기에 들은 음식을 절대로 전자레인지에서 데우지 않도록 한다.
-통조림 음식은 피한다=통조림 캔에서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가 문제다. BPA-free가 표기된 통조림이나 종이용기인 테트라팩(Tetra Paks)에 들어 있는 제품을 구입한다. 또는 유리용기에 들어 있는 것을 고른다.
항균 비누는 환경호르몬으로 의심되는 트라이클로산이 들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