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스’ 로맨틱·‘시스루’품격 있게 섹시

2013-04-26 (금)
크게 작게

▶ 사랑스런 느낌 종 모양‘벨 라인’인기 꾸준 브이 넥라인 주목받으며‘클레비지 룩’도 주목

내겐 어떤 웨딩드레스 어울릴까모든 여성의 꿈이자 로망인 웨딩드레스. 패션이 유행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듯 웨딩드레스 역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감각적인 신부로 거듭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2013년 새롭게 선보이는, 주목할 만한 드레스를 소개한다.

로맨틱한 신부에겐 ‘레이스’레이스의 향연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은 물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살리는 묘한 매력의 레이스. 특히 순백의 화이트 컬러와 레이스가 만나면 순수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011년 세기의 결혼식 이후 스타일 아이콘이 된 케이트 미들턴 덕분에 많은 신부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인 레이스. 특히 올해는 날아갈 듯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의 시폰이나 오간자 소재와 어우러져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소프트 컨셉의 웨딩드레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품격 있게 섹시한 ‘시스루’시스루 웨딩드레스는 어깨나 가슴선을 적나라하게 노출하지 않고도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낼 수 있어 얌전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좋아하는 신부들이 선호하는 드레스다. 흔히 시스루라고 하면 섹시해 보이는 이미지만을 생각하지만 다양한 레이스와 시폰, 오간자 등의 소재를 사용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화려하고 또 화려하게 ‘글램’소재와 라인에만 집중해 심플하게 마감한 웨딩드레스가 아닌 다양한 소재를 믹스매치해 파격적인 라인을 선보이며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웨딩드레스도 여전히 인기다.

관능미와 여성미 한껏 발휘 ‘클레비지 룩’지난해에는 로열웨딩 붐으로 하이 네크라인의 드레스가 인기였다면 올해는 클레비지를 과감하게 드러낸 브이 네크라인의 드레스가 주목받고 있다. 관능미와 여성미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클레비지 룩은 가슴 볼륨감이 있는 신부에게 잘 어울리며 목선이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그렇다고 ‘빈약한’ 신부라고 포기하지 말 것. 가슴선까지 깊게 파인 네크라인에 리번이나 코르사주, 비딩 등을 장식하면 볼륨감을 살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나한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

사랑스런 느낌 종 모양‘벨 라인’인기 꾸준브이 넥라인 주목받으며‘클레비지 룩’도 주목

■ 팔뚝이 굵어요

타이트한 레이스 소재의 긴 소매는 팔이 얇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어설프게 가리기보다 오히려 어깨와 팔 사이에 경계선이 없이 시원하게 드러내는 튜브 탑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베일로 적당하게 가려주는 것도 좋다. 볼륨감 있는 퍼프소매나 캡소매, 짧은 소매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어깨가 넓어요


과감하게 어깨선을 드러내는 것이 어설프게 가리는 것보다 낫다. 가슴라인이 V로 깊게 파인 드레스나 원 숄더 스타일을 선택하면 시선을 분산시켜 어깨가 좁아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홀터넥 스타일은 목과 어깨에 시선을 집중시켜 어깨가 더 강조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허리가 굵어요

허리가 굵고 통통하면 A라인 드레스를, 허리는 굵지만 마른 체형이라면 벨라인의 풍성한 드레스를 입으면 허리가 가늘어 보인다.

■ 뱃살이 많아요

하이웨스트 라인이나 허리에서 배로 떨어지는 라인에 셔링이 잡힌 드레스를 입는 것이 좋다. 레이스가 두세 겹으로 레이어드 된 엠파이어 드레스는 특히 ‘속도위반’ 신부들에게 추천. 단 시폰 등 얇은 소재로 된 드레스는 피한다


<자료·사진제공: 웨딩2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