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유(Freedom)의 봄 바람

2013-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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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허 아메리카 부동산 브로커

몇 주전 영화 ‘링컨’을 보았다. 그의 생애 마지막 부분을 촛점있게 보여 주었다. 남북전쟁 중 1863년 발표 된‘노예해방선언’ (EmancipationProclamation)이 일시적 전쟁의 수단으로 비쳐져, 어떤 주는 노예를 해방시키지도 않고,노예제도도 폐지하지 않았다.이러한 점 때문에 링컨은 미국의 헌법에 영구적으로 노예제도(Slavery)나 강제적인 예속(Involuntary Servitude)을 금하는 것을 성문화(成文化)하고자 하였다.

이 것이 바로 유명한 미국헌법수정 제13조이다. 그동안우리는 헌법수정 13조는 ‘차별금지’ (Discrimination)라는내용으로 교과서의 한 줄 장식용 문장으로만 알고, 시험때면 늘 읽고, 외우는 것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영화로 인해 수정조항이 통과되는 험난한 과정과 그 진정한 의미를알았다. 그리고 ‘링컨’이라는한 인물이‘ 모든 인간이 자유를 누려야하는 소중함’을 위해 고뇌하고, 헌법수정 13조통과를 격렬히 반대하는 의원들과 그의 지지들 조차도 만류하는 것을 마다하고, 미래의 세대를 위해 인간의 고귀한 ‘자유’를 보장하려는 신념을 관철 시킨 위업을 정확히알았다.

미국의 위대함은 모든 사람이누구에게 강제로 예속되지않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준‘자유의지’를 지키는 데 있다.건국의 아버지들과 주역들 그리고 링컨과 같이‘자유’의 수호자들의 희생과 사랑에서 비롯되었다. 미국의 ‘자유’를 지키는 숭고한 기본법은 그 후 식민지를 지배하는 유럽의 열강들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식민지를 포기하게 만들기 시작하였으나,


이어 새롭게 등장한 군국주의자들이 1차, 2차 세계대전들을 일으키면서, 인간의 ‘자유’를 짓밟고 이웃나라들을 침략하여 약탈하고 전쟁을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을 무참히죽였고 결국 멸망하게 되었다.이로인해, 아시아, 아프리카등에서 식민지로 남아 있던 나라들이새롭게 독립하였다. 그러나 독립된 국가들이 ‘자유’를 정착시키지 못한 사이, 독재국가나 공산주의라는 정치틀로 이용당하면서 ‘자유’가박탈된 인간의 삶을 강요를받게 되었다.

고르바초프, 엘친등 양심된지도자들의 의해 구 소비에트연방이 무너지면서 동 유럽 공산국가들이 붕괴되고 새롭게‘자유’를 보장하는 나라들이태어나면서 소비에트 공화국에 예속된 많은 나라들이 독립을 하게 되었다. 또 중앙아메리카나 아시아, 아프리카등의 독재자들도 독재정치를 펴다가비참한 최후들을 맞았다. 2년전 이집트에서 ‘자유’을 위해항거하며 일어난 시민 봉기는무바라크를 권좌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튀니지, 예멘, 시리아 등이 독재를 무너뜨렸다.

리비아에서는 42년동안 철권정치를 해온 카다피가 ‘자유’를 위해 싸우는 시민군을무참히 죽이더니 결국 도망간하수구에서 총에 맞은채 끌려내어졌고, 시민군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였다. 중국도 아직 사람들에게 ‘자유’를 허락치 않고 있다. 돈을 벌어 쓰는것은 용인하지만 공산당의 지시와 정책에 복종하여야한다.또 많은 소수민족과 티벳같은나라를 강압적으로 침략하여통합을 한 채 주민들을 이주를 시키는 등 ‘자유’ 박탈 정책을 계속해 오고 있다.

한국인에게는 지금 ‘자유’에 중대한 도전을 맞고 있다.대한민국은 ‘자유’를 우선삼고‘자유’를 지켜오고 있다. 독재를 하였던 지도자들은 축출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국민들의‘ 자유’를 지키려는희생과 노력으로 민주화를 괄목하게 성공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도 계속 공산주의 체제속에 3대 세습 독재철권정치를 이어오고있다. 지금은 핵무기를 만들고미사일을 만들어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 뿐만아니라 미국본토를 공격한다고 한다.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만일북한이 쏘면 남한도 쏘고 미국은 무자비하게 북한을 폭격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민족의아름다운 고향 한반도는 세계역사상 유래없는 재앙의 땅이된다. 바람앞에 놓인 등불 같은 조국의 현실에 우리 모두가 잠을 못이루고 있다.

그러나 사랑하는 한반도 북한 땅에도 곧 ‘자유’의 봄 바람이 불어 오리라 믿는다. 대량으로 사람을 한 번에 다 죽이는 핵 무기를 없애고, 한반도에서 ‘자유’를 사랑하며 평화롭게 사는 통일 대한민국이곧 오기를 기도한다.

(213)674-0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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