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루’ (Flooring)도 디자인 시대

2013-04-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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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넷 홍의 인테리어 이야기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발을 딛는 곳이 그 공간의 플로어이다. 그 공간 플로어가 어떤마감재를 사용하였는지에 따라 공간 인테리어의 조화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하드우드, 카펫, 타일, 스톤 혹은 라미네이트까지 어떤 바닥재를 사용하느냐가 그 집의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다.

만약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의 플로어를 바꾸고 싶은데 어떤 것으로 바꿔야 좋을지, 한가지 마감재로 통일시켜야 할지 아니면 여러가지를 믹스하여야 할 지 고민에 빠져 있다면그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플로어를 바꾸는 일은 집안의 분위기를 최대한 바꾸어줄 뿐만 아니라 집안의 넓이나 구도감도 혁신적으로 차이 나게 보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플로어 마감재를고를 때에는 제일 먼저 방이나 공간의 구조와기능에 잘 어울리며 오래갈 수 있는 재질 선택을 고려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트렌드가 바뀌듯이 플로어 디자인 추세도 그러하다. 만일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다면 꼭 비싼 재질이 아니더라고 조금 덜 비싸며 오래갈 수 있는 재질이기도 하면서 현재 디자인 트렌드에서 벗어나지 않은 디자인의 플로어를 골라준다면 좋겠다.

그러면 여러 가지 재질과 각양각색의 디자인을 갖춘 플로어 마감재가 서로 어떻게 다르며각각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다.바닥의 재질은 크게 4종류로 구분되어 질 수가 있는데 대체로 카펫, 타일, 하드우드(hardwood) 그리고 라미네이트(laminate) 등이다. 각각의 재질들은 서로 다른 미적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스타일이나 트렌드 또한조금씩은 변화할수 있다.

플로링(Flooring)의 트렌드가 바뀐다는 뜻은 주로 디자인이나 컬러가바뀌는 것을 뜻하는데 매번 새로운재질들이 소개되며 소재들 또한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요즈음에는 카펫을 고수하던 이전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세라믹타일(ceramic tile)이나 하드우드(hardwood flooring)가 많이 유행
하고 있지만 오히려 카펫 같은 경우도 기존의인식을 뒤엎는 새로운 디자인들이 많이 나와있는 추세이다.

첫째로 카펫은 그 재질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따뜻함과 부드러운 성질 때문에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재질 중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비록 요즈음에는 우드 플로어링(flooring)이 더 큰 유행을 타고 있기는 하지만아직까지는 방에서 따듯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유용하게 쓰이는 재질로 사용되고 있으며이전의 한 가지 색상의 단조로운 카펫이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카펫이 만들어져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한 번 더러워지거나 흠집이 생기면 타일 같이 그 부분만 주문하여 갈아 끼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진다.

또한 기존의 먼지가 많이 나서 앨러지가 있는 분들이 카펫을 사용하지 못하였는데 요새는 카펫의 텍스처(texture)가 더러움이나 먼지가 방지되며 위생적으로도 많이 업그레이드(upgrade)된 시대이다.

디자인 또한 여러 가지 종류의 컬러와 패턴이 있으며 각각의 공간 기능에 따라 아이들 방이나 거실, 오피스 등에 유닉하게 쓸 수 있는 예쁜 모양들이 수두룩하다. 특히나 아이들 방같은 경우엔 비비드 하고 재미있는 컬러나 디자인이 많이 사용되는 만큼 이런 카펫 타일들을 사용하여 공간을 꾸며준다면 액센트를 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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