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50회 ‘메리 모나크’ 훌라 페스티벌

2013-04-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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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 원주민 문화 ‘부흥 동력’

1960년 빅 아일랜드를 강타한 쓰나미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행사로 1964년부터 매년 힐로에서 개최되고 있는 훌라축제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Merrie Monarch Festival)’이 올해로 50주년을 맞는다.
‘메리 모나크’란 음악과 무용 등 공연예술 부문에 대한 특별한 애착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이빗 칼라카우아 대왕에게 주민들이 붙여준 애칭으로써 그를 기념해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이란 공식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예년과 같이 1주일 간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이어지는 각종 문화행사의 백미는 세계 각지의 훌라 무용가들이 참가하는 훌라 대회라 할 수 있다.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 훌라 대회는 4일 밤부터 시작돼 3일간 계속되며 ‘미스 알로하 훌라’ 대회도 행사의 일환으로 동시에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역대 우승자 상당수가 스승으로부터 독립해 일가를 이뤄 명성을 쌓거나 후진을 양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는 것.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외국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매년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운영 되고 있는 훌라 스튜디오의 외국인 연습생들도 참가하고 있다.
이중 최다수 참가자를 자랑하는 지역은 단연 일본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사라져가던 하와이 원주민 언어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훌라는 무용뿐만 아니라 하와이어로 자신이 출 춤을 소개하는 시 낭송도 함께 해야 하는데 이미 대다수 훌라 무용가들은 훌륭한 시인들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merriemonarch.com 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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