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이전트 선택 방법

2013-04-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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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민 <뉴스타부동산>

어느덧 봄의 따사로운 기운이 느껴지는가하면, 다시 싸늘해지는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일교차가 심할 때는40도 가까이 차이가 나서, 웬만큼 건강한 사람빼놓고는 거의 다 올해들어 한 번쯤은 감기로고생들을 했었을 것 같다. 모두들 이런 때일수
록 건강에 더욱 신경쓰기를 바란다.

가끔 신문을 보면 부동산을 구입하기 전에, 어떤 에이전트를 만나야 되는지 기재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사의내용은 현실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것을 느끼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다 맞는 말이다.현장에서 일을 하는 에이전트 입장에
서 볼 때, 어떤 에이전트를 택하는 것이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가족이나 지인들을 통해서 부동산 에이전트를 소개받
지만, 아직도 대부분 사람들은 신문이나 다른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하는 경우
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매체를 보고 실력 있고 경험 있는 에이전트 찾기란 생
각보다 쉽지 않다. 이유는 너무나 다 경험 있고 실력 있는 에이전트처럼 포장을 해서 광고를 하기 때문에 옥석을 가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어느 손님은 한 회사에 무슨 #1 에이전트가 이리도 많은지 신빙성이 있는지
물어보시기도 한다. 각 회사에 #1 에이전트는 1~2명이다. 하지만 이를 자세하
게 나누면 개인 1등, 팀 1등, 비즈니스,커머셜 등 여러 분야로 나누다 보면 탑
에이전트가 많아지고, 한 회사가 아닌여러 회사들의 광고를 보면, 에이전트를
찾는 분들의 위치에서 보면 탑 에이전트의 수가 당연하게 많이 보일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가장 쉽게 경험 있고 실력있는 에이전트를 찾는 방법 중에 하나
는 DRE #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에이전트가 라이선스를 받을 때 #를 주게 된다.번호가 낮을수록 오래된 에이전트라고 보면된다. DRE #는 앞 0을포함해 총 8자리 숫자이다. 보통 부동산 분야에서 10년 이상 일한 사람들은 앞 번호가 012 내지는 013으로 시작된다.

그리고최근에 받은 에이전트는 018 내지는 019번호로 시작된다.다시 말해 부동산 라이선스를 가지고 1-2년 정도 일을 한 경우에는 018내지는 019로 시작하는 에이전트라고보면 된다. 이런 에이전트들이 경험이많다고 한다면 다시 한 번 에이전트 선택을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다. 물론 라이선스를 받고 일을 안 해 번호는 낮지만, 뉴에이전트와 같은 급의 에이전트들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광고를 내고파트타임이 아닌 풀타임으로 일을 한다면, 이 분야에 계속 일을 하고 있다고 보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 하나의 방법은 앞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경험은 많이 없지만, 단 시일 내에 열심히 해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경우다. 하지만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최근4~5년 사이에 부동산 경기를 종합해보면 이런 사람들은 극소수에 지나지않는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에이전트들사이에는 보통 어떤 사람이 잘하는 사람인지 대부분 알고 있다. 리스팅도 많고, 손님이 많아 자주 만나기 때문이다.또한 한두 번 대화를 하다 보면 잘 하는 에이전트인지 아닌지 경험에서 알수 있다.

결론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소개를 받지 않는 경우라면 먼저 에이전트들의 DRE #를 보고, 그 다음에 광고에난 실적을 조금 자세하게 보고 고르면 에이전트 선택 때 실패를 줄이는 지름길이 아닌가 한다.
(818)357-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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