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이 3일 첫 시정연설을 통해 ‘주택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숙자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드웰 시장은 노숙자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이들이 머물 거주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핵심 과제라는 점을 지적하고 일단 노숙자들의 주택문제가 선행 해결된 다음에야 이들이 처한 일자리 문제와 마약중독, 혹은 정신병 치료 등의 다른 이슈들에 접근할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노숙자들에게 주택을 마련해 주는 사업에 드는 구체적인 비용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칼드웰 시장은 더 이상 노숙자들이 도로변에 텐트를 치고 상주할 수 없도록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하는 시 의안 7호가 통과되는 즉시 이에 서명해 신속히 법제화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칼드웰 시장은 시민단체 AARP와의 공조로 호놀룰루시를 노인들에게 친화적인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교통서비스와 도로를 정비하는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핸디밴 서비스를 보강하고 노인들이 거주하는 주택들의 건축변경 허가증 발급 절차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드웰 시장은 이 같은 사업 외에도 축소한 버스 노선을 복구시키는 한편 총 1억5,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지역 내 도로 재포장 프로젝트도 완수하기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