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푸드뱅크, 부활절 비축식량 부족

2013-03-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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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앞둔 현재 약 10일 정도 버틸 수 있는 비축식량만을 보유하고 있는 하와이 푸드뱅크가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푸드뱅크는 일반적으로 약 15-17일간 배급할 수 있는 분량만큼의 저장식품을 상시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특정시기에 관계없이 푸드뱅크에 식량을 배급 받으러 오는 이들의 수가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주내 각 공립학교들이 봄 방학에 돌입하면서 학교에서 아침과 점심을 무료로 제공받던 저소득층 자녀들이 각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겹치게 되자 푸드뱅크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들의 숫자가 급증해 비축식량이 빠른 속도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
작년 6월30일로 마감한 2012 회계년 당시 푸드뱅크가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나눠준 식량은 총 1,200만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도의 870만 파운드, 그리고 2009년도의 1,001만 파운드보다도 증가한 수치이다.
더불어 작년 7월1일부터 시작된 2013 회계년들어 지금까지 푸드뱅크가 배급한 식량은 이미 840만 파운드를 넘어선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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