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00여 우체국 직원들 시위

2013-03-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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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6일 근무 보장’ 요구

지난 달 패트릭 도나호 미 연방 우정국장이 제안한 오는 8월부터 ‘토요일 우편배달 중단’ 방침에 반대하는 시위가 하와이에서 열렸다.
24일 하와이내 우체국 직원들을 포함한 약 800여 명이 다운타운 우체국 앞에 모여 ‘주 6일 근무’를 보장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우편배달원협회의 테리 카올룰로 회장은 “(주 5일 근무는)우체국 직원들과 가족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 외에도 우체국서비스를 이용해 소포를 받는 소규모 영세업체들이나 주말에도 약을 우편으로 받아 복용해야 하는 환자나 노인들, 그리고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정당국의 결정에 강한 반대를 표하고 나섰다.
한편 우체국은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운영방침을 변경하려면 연방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방 상하 양원에서는 기존의 우체국 업무일정을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해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정국장이 제안한 토요일 우편배달 중단조치의 향후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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