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정비로 전기요금 소폭인상
2013-03-22 (금) 12:00:00
하와이전기공사(HECO)에 저렴한 가격에 전력을 공급해 온 독립민간 발전소 AES사의 화력 발전소가 정비를 위해 잠시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이달 들어 하와이 주민들이 지불한 전기요금이 종전보다 소폭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가장 가격이 저렴한 석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는 AES사의 발전소로부터 한동안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HECO측이 상대적으로 값비 싼 벙커유를 사용하는 발전소에 전기공급을 더 의존하게 됨으로써 주민들의 전기요금 부담도 함께 늘어나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월 평균 600 킬로와트의 전기를 사용하는 오아후 일반 가정의 경우 3월 들어서는 2월의 216달러11센트보다 오른 218달러75센트를 부담해야 했고 이는 지난 1월의 200달러91센트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HECO의 전기요금은 현재 킬로와트당 34.9센트로 전달에 비해 0.4센트가 인상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 별로는 마우이가 킬로와트당 37센트, 빅 아일랜드 39.7센트, 카우아이는 44.8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전국에서도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손꼽히는 하와이의 작년 12월 평균 전기 요금은 킬로와트당 36.3센트로 미 전국평균인 11.6센트에 비해 3배가 넘는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킬로와트당 8.4%를 기록한 아이다호 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