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호텔객실 온라인 예약에도 소비세 징수해야
2013-03-22 (금) 12:00:00
18일 하와이 주 순회법원의 게리 W.B. 장 판사가 익스피디아나 핫 와이어, 프라이스 라인과 같은 호텔예약을 대행해 주는 온라인 업자들이 지금까지 하와이 호텔들의 객실을 판매해 오면서 소비세(GET)를 별도로 걷지 않은 행위는 하와이 주 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에 따라 업자들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밀린 소비세와 이에 대한 과징금 2%를 포함한 약 1억5,800만 달러를 하와이 주 정부측에 물어내야 할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주 세무국은 과세대상 업자들이 지불해야 할 세금의 정확한 액수를 산출하고 있는 중이지만 밀린 세금에 대한 이자까지 포함될 경우 과징금액이 약 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와이 주 세법에 따르면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2%의 과징금을, 그리고 세금보고뿐만이 아니라 세금을 걷지도 않은 업자들에게는 최고 25%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편 장 판사는 최근 온라인 호텔객실 예약 대행업체들은 호텔객실세(TAT)는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으나 휴 존스 하와이 주 법무차장은 장 판사가 내린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온라인 업체들이 내야 할 밀린 호텔객실세는 무려 4억 달러에 육박한다는 것. 이 기간 동안 업자들이 하와이의 호텔객실을 판매함으로써 올린 수익은 2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