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노우에 의원 임기 대신하고 있는 샷츠 의원,
2013-03-20 (수) 12:00:00
▶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내에 정치적 역량 보여줘야
故다니엘 이노우에 의원의 대타로 급하게 투입돼 정상적으로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지 못한 브라이언 샷츠(40 사진) 의원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연방예산에 대한 의원들간의 갈등과 총기소지규제법안 등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이면 만료되는 故이노우에 의원의 임기안에 자신의 정치적 역량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만 2014년 선거에서 차기를 노릴 수 있는 샷츠 의원이 갖는 부담감은 누구보다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샷츠 상원의원이나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자리를 노리고 내년 선거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콜린 하나부사 연방하원의 눈초리도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샷츠 의원은 각 당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예산문제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해 ‘혼수상태에 빠져있다’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는 연방상원에 대해 “비록 아직은 원내 양극현상과 특정 사안에 대한 의원들의 감정이 격한 상태이지만 이중에서도 상원의 기능 정상화를 위해 서로간의 이견을 뒤로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몇몇 의원들이 포착되고 있어 희망은 있는 상태”라고 밝히고 의원들이 제때에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해 자동으로 효력을 발휘하게 된 예산삭감조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충분히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던 사태’라고 서슴없이 비판했다.
한편 내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길 원하느냐는 질문에 샷츠 의원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주요안건들을 놓고 하와이 주민들을 위해 내가 어떠한 표를 던지는지에 대해 잘 지켜봐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평론가들은 샷츠 의원이 故이노우에 의원의 전매특허인 하와이 주둔 미군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업무를 그대로 이어나가는 등의 이미 검증된 공식에 자신을 대입시켜 입지를 강화하는데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문제는 하와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과는 달리 워싱턴 정가에 진출한 의원들이 펼치는 의정활동은 지역 언론에 자주 노출될 수 없어 선거를 앞둔 주민들의 관심을 받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