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체조

2013-03-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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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 빙 필라테스

Cat with Ball

현대인의 병은 나쁜 음식물을 먹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고, 운동을 안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단 20분 정도만 운동을 해도 충분하다.
직장에 집안일까지 할 일이 끝이 없지만 자신을 위해 운동할 시간을 내는 정도의 이기심은 꼭 필요하다. 내가 건강해야 가정도 가족에게도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지 않겠는가?

달력 나이는 어김없이 늘어 가지만, 신체 나이는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근육의 양과 힘은 20~25세에 최대치에 이르며, 30세를 전후해서 근(筋) 세포의 노화가 시작된다. 노화가 시작되면 일단 수분이 빠져나가고 단백질이 줄어들며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져 몸의 탄력과 힘이 떨어진다.


이번 주 동작은 조금 어렵지만 척추를 강화시키고 더불어 엉덩이와 햄스트링 그리고 복부까지 강화할 수 있는 조금 난이도 높은 동작이다. 척추는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 주는 몸통이고 척추가 건강해야 팔, 다리도 건강할 수 있는
것이다.

* 시작자세
공앞에서 무릎을 매트에 대고 팔을 뻗어 손을 공위에 얹는다. 엉덩이를 부드럽게 조이면서 앞으로 당겨지게 하여 골반이 아래로 걸쳐지게 한다. 숨을 들이쉰다.

* 숨을 내쉰다
물속으로 다이빙하듯이 머리부터 말아서 내린다. 척추 마디를 하나씩 아래로 말면서 손으로 공을 천천히 굴린다.

* 숨을 들이쉰다
등을 아치모양으로 하면서 숨쉬기 위해 물밖으로 나오는 것처럼 하면서 엉덩이를 약간 뒤로 빼서 척추를 고양이처럼 편다. 눈은 위를 보고 겨드랑이를 부드럽게 내리면서 어깨를 편다. 척추를 숙이고 들어올릴 때 엉덩이와 무릎을 일렬로 한다. 엉덩이, 햄스트링, 복근에 바람직하다.

* 숨을 내쉰다
동작을 반대로 하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꼬리뼈를 아래로 내리면서 배를 안으로 수축하고 척추를 하나씩 쌓아 올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213)81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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