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책임감 많이 느껴
동생들은 예술·야외활동 분야
부모들 육아방식이 차이 불러
출생 순서에 따라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끼칠까? 그럴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첫째나 또는 외동인 경우 의사나 법조인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동생인 경우 예술이나 야외활동 분야에 더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는 첫째나 외동 자녀를 과보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나중에 갖게 되는 자녀에게는 간섭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인사 중 첫째인 경우는 윈스턴 처칠, 힐러리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등이 있다.
또 2007년 법인회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CEO 중 43%나 첫째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서 33%는 중간 자녀였으며, 23%는 막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생 순서에 대한 한 연구에 따르면 동생인 경우 스키, 스카이다이빙, 모터사이클 레이싱, 풋볼 등 위험한 스포츠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 순서와 대학생의 위험한 스포츠 연구에 따르면 첫째는 위험한 스포츠를 피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동생들이 스포츠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첫째는 동생들보다 더 완벽하려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인 경우는 종종 어린 성인으로 취급 받아 좀 더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들은 첫째가 태어났을 때 좀 더 많이 의사 방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중에 태어난 자녀의 경우 의사 방문을 첫째 때보다는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