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꿀광피부와 힐링이 대세

2013-03-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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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스킨 트렌드

최근 SNS를 통해 많은 연예인들이 당당하게 민낯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엔‘ 꿀광피부’와‘ 힐링’이 스킨 트렌드를 대표하는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민낯 공개에 당당한 연예인들의 얼굴은 화장기 하나 없지만 피부만큼은 밝고 화사하다.

공항, 식당, 마트 같은 공공장소에서 찍힌 셀카 또는 파파라치 사진에도 얼굴 피부만은 명품 부럽지 않게 빛난다. 많은 소비자들이 화장을 한 듯한 밝고 환한 연예인의 민낯 피부톤에 대해 화이트닝 피부 관리법을 궁금해 하는 이유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민낯 공개 러시의 영향으로 2013년 스킨 트렌드는 ‘꿀광피부’가 될 전망이다. 마치 포토샵으로 보정한 듯 잡티 하나 보이지 않고 봄 메이컵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윤기 있게 빛나는, 하지만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맑은 피부. 특히, 올해의 화이트닝 케어는 안색을 맑고 화사하게 가꿔주는 미백관리에서 더 나아가 기미와 잡티를 제거하는 초강력 스폿 트리트먼트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게다가 2012년에 이어 올해도 ‘힐링’이 전체적인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열대성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유해물질의 과다노출에 피부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면서 피부 겉만 관리하는게 아니라 속까지 채워주는 힐링 뷰티에 걸맞게 좀 더 자연스런 원료, 천연추출물 등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한때 한국 뷰티업계의 블루칩으로 군림한 대표적 제품은 BB 크림이었다. 선크림, 메이컵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 얼굴 메이컵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고 미백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BB 크림의 아성에 도전하는 CC크림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CC크림은 스킨케어에서 메이컵까지 단 번에 끝내고 사용자의 피부에맞춰 밝은 피부색을 찾아주고 BB크림보다 피부가 촉촉하고 화사해 보이게 하는 제품이다.

최근 출시된 CB크림은 두 제품이 갖고 있던 간편함과 피부 미백효과를 더욱 확장한 제품이다. CB크림은 자연스럽고 밝은 피부표현을 완성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베이스 메이컵 마지막 단계가 아닌 스킨케어 시작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CB크림을 바른 후 물로 세안만 해도 환한 민낯을 만들어주고 실제로 피부 톤이 환해지는 미백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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