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본 경유 노선 신설 및 하와이언, 중화항공 등 일본, 대만노선 속속 증편
아시아 방문객 증가도 기대
6일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와이를 찾을 방문객수가 전년대비 50만 명 늘어난 850만 명에 이들이 현지에서 지출할 여행 경비도 1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2년 당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방문객수와 지출액을 각각 6.3%와 10.7%씩 갱신한 수치로 데이빗 우치야마 HTA 부사장은 “작년 한해 동안 하와이 관광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고 지난 7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항공좌석 및 여행상품 수요의 패턴을 분석한 결과 올해에도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Z 이코노믹스의 폴 브루베이커 소장도 “2009년 이래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조정 돼 왔다”며 올해의 경우 HTA의 당초 전망보다 높은 858만 명이 하와이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올해 1월부터 전년대비 5.9%와 5.7%씩 늘어난 방문객수와 지출액이 근거로 제시되고 있고 몇몇 호텔들의 경우 3월 들어 객실점유율이 100%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주요 관광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 서부지역발 관광객수는 올해 들어 2.4% 증가한 327만 명을 기록하며 이들의 지출도 5.5% 늘어난 49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 본토에서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 중 1인당 씀씀이가 가장 큰 동부지역발 여행객들의 수는 3.6% 증가한 176만명, 지출은 9.6% 증가한 37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캐나다발 관광객의 경우 그러나 항공좌석 감소로 인해 2% 줄은 50만730명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출은 오히려 전년대비 3.9% 늘어난 10억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하와이언 항공의 경우 센다이와 나리타 노선 증설로 올해 26만8,186만석이 추가될 예정으로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수는 올해 13% 증가한 16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하와이 현지에서 지출할 여행경비는 전년대비 16.4% 늘어난 31억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부터 항공좌석 수를 더욱 늘리고 있는 대한항공의 경우 부산/영남 지역으로부터도 하와이를 찾는 여행객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한국인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20.3%가 늘어난 18만8,600명 수준, 그리고 이들이 하와이에서 지출할 여행경비도 23.2% 증가한 3억4,2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올 6월부터 대만의 중화항공(CAL), 7월부터는 하와이언 항공이 각각 타이페이 노선을 개통할 예정으로 알려져 해당 노선의 항공좌석이 약 2만4,000석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작년 11월부터 대만인 관광객도 미국방문 시 비자발급을 면제받게 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하와이 방문객수도 1만7,500명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인 여행객들의 지출은 86% 증가한 3,800만4,0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