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숏세일 매매 > 차압 거래

2013-03-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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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들 숏세일 승인절차 빨라져

숏세일 거래가 차압매물 거래를 크게 앞질렀다. 차압매물 전문 웹사이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숏세일 거래량은 약 33만 7,000채로 전체 거래 3건 중 1건을 차지하며 1년 전보다 약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압매물 거래량은 약 11만2,8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했다.

숏세일 거래가 최근 급증한 이유는 은행 측의 숏세일 승인 절차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5대 은행이 약 250억달러 규모의 부실 차압처리 보상안에 합의한 이후 은행들이 숏세일 처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가주, 워싱턴, 네바다 등의 주에서는 은행들이 차압 대신 다른 방법으로 부실주택 자산을 처분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도 숏세일거래 급증 이유다.


한편 연체 모기지 비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은행업협회’ (MB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90일 이상 모기지 연체 비율은 약 3.74%로 전 분기(4.07%)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연체 비율은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협회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의 분기별 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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