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선 야채튀김

2013-03-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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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애의 쉬운 요리

튀김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요리입니다. 저도 건강을 생각해 튀김요리는 절제하는 편이지만 튀김의 바삭함과 고소한 맛은 너무도 좋아합니다.

눈꽃송이 같은 튀김옷이 가득 붙은 새우튀김과 고구마, 양파 등을 채 썰어 튀김옷 살짝 입혀 튀겨낸 야채튀김은 집안 가득 고소한 기름향을 풍기며 절로 입맛을 당기게 해주지요. 여러분도 일식집과 같은 바삭한 튀김을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먼저 튀김옷은 튀김가루와 얼음물을 동량으로 섞어 살짝만 저은 후 튀김가루 한줌을 넣어 날가루가 보일 정도로만 섞어줍니다.


그리고 모든 튀김재료는 물기 없이 준비하여 재료에 미리 튀김가루를 살짝 뿌려두지요.

그런 후 준비된 튀김기름에 약간의 튀김반죽을 떨어뜨려 바로 떠오르면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 튀김을 시작합니다.

튀김재료가 익어 노르스름하게 색이 나오기 시작할 때쯤 망에 건져내고 기름 온도가 다시 오를 수 있게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한 번 살짝 더 튀겨내세요.

일식 전문가 못지않은 깔끔하고 바삭한 튀김의 맛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쿠킹 클래스 문의: (714)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흰살 생선 1Lb, 아스파라가스 5~6대, 마사고 3T, 마요네즈 3T, 녹말가루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튀김가루 1 1/2컵, 얼음물 1 1/2컵

▲만들기
(1) 흰살 생선은 얇게 저며 소금, 후추로 밑간해 놓는다.
(2) 아스파라가스는 3인치 정도 길이로 자른다.
(3) 마사고와 마요네즈는 잘 섞어놓는다.
(4) 밑간한 생선에 녹말가루를 살짝 뿌리고 (3)을 바른다.
(5) (4)에 아스파라가스를 놓고 돌돌 만다(이때 이쑤시개로 고정해도 좋다).
(6) (5)에 튀김가루를 뿌리고 분량의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다.
- 흰살 생선은 기름기가 적은 Tilapia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 튀김재료가 무거워 튀김용기 바닥에 붙을 수 있으므로 한두 번 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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