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주, 연방예산 자동삭감에 대비

2013-03-05 (화) 12:00:00
크게 작게
오바마 행정부와 연방의회가 결국 지출감축방안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달 1일부터 예산자동삭감(sequestration) 조치가 가동됨에 따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즉각 필요한 지출부문을 파악하고 비상 사태를 대비해 조성해 둔 기금 중 올해 지출예산에 포함시킨 2,500만 달러로 당분간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칼 영 하와이주 재정담당관은 향후 2년간 각각 2,500만 달러씩 추가한 비상대책기금으로는 삭감될 연방지원금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결국 연방기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방 예산자동삭감으로 민간인 근로자로 미 국방부에서 일해 온 하와이 주민들의 경우 오는 4월부터 20% 감봉에 준하는 강제무급휴가 조치에 처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1억3,800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는 미 육군은 1억 달러, 공군은 1,500만 달러의 예산이 삭감된다.
그런가 하면 주내 공립학교들도 470만 달러, 환경관리비 130만 달러의 연방 지원금을 잃게 됨은 물로 실직자 수당과 공안예산, 보건예산, 그리고 각종 사회사업부문들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