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부 보호해주지만… 난 각질이 싫어

2013-03-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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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피부 관리는 이렇게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봄 피부는 고통을 겪는다. 유난히 푸석하고 각질이 일어나 갑작스러운 피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다. 심한 일교차로 피부에 각질을 일으켜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화장도 들뜨게 만든다. 사실 각질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보호막이다. 보통 피부는 27, 28일 주기로 끊임없이 세포를 만들면서 피부 위로 오래된 세포들을 밀어낸다. 이때 피부 표피 가장 바깥으로 밀려나오는 것이 각질이다. 환절기에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지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각질이 두껍게 쌓여 피부가 거칠어진다.

■ 각질 제거

피부 유수분의 조화가 흐트러지면서 생긴 각질은 필링젤이나 스크럽으로 없앨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 세게 문지르면 자극이 심해져 피부가 민감해 질 수 있다. 적당히 각질을 제거하고 세안해 천연 피지막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한다.

■ 자외선 차단

야외 활동과 외출이 잦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점차 강해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준다. 외출 후에는 철저한 세안이 필수다.

자외선 차단제 외에도 비타민 C, AHA, 알부틴 등 미백성분이 포함된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발라 환한 피부를 유지해야 한다.

■ 보습 조절

매끄럽고 투명한 피부는 수분 함유량에 따라 결정된다. 수분이 부족할 때 생기는 트러블은 피부 상태와 상관없이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처럼 쉽게 피부 손상이 오는 시기에는 주 2회 정도 보습팩을 한다. 하루 물 8잔 정도를 마셔 몸 안에서도 충분히 수분 공급이 이뤄지게 해준다.

■ 체내 관리

갑작스런 피부 변화를 예방하려면 몸 속 관리도 필요하다. 다시 말해 건강한 피부는 신체 내부와도 관련이 있다. 다양한 비타민이 종합적으로 들어 있는 멀티비타민은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큐엔자임(Q10) 성분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꾸준히 섭취한다. Q10 성분은 항산화 기능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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