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요식업체 위생 검역 강화

2013-02-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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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역관 수 증원, 조사 결과 공개

하와이 주 보건국은 오는 2014년까지 검역관들의 수를 26명으로 2배 가량 증원하는 한편 업체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당국의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열람 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과할 정도로 많이 적발되고 있는 지역 내 요식업체들의 위생실태 위반사례들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로 이와 관련 하와이 요식업협회의 로저 모레이 회장은 “회원사들은 이미 정부가 내린 위생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정부가 나서 조사결과를 공개해 준다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지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관들의 활동 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이 조사한 식당 10곳 중 8곳이 위생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식당의 20%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조만간 검역인력이 확충된 이후에 보다 정확한 수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2회계년 한해 동안 보건당국이 조사한 요식업체들의 숫자는 약 3,585곳으로 이중 3,457개 식당이 규정 위반으로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 전염이 우려되는 질환에 걸린 직원이 병가를 내지 않고 출근해 음식을 만지거나 ■ 손을 씻지 않는 행위, ■ 보관식품의 온도조절 불량, 그리고 ■ 주방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는 등의 사례로 집계됐다.
한편 주 내 9,800여 식당들 중 소비자들의 신고로 조사를 받은 업체 수는 1,812 곳으로 조사됐고 이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현재 오아후 섬의 경우 1명의 검역관이 담당하는 요식업체들의 수는 무려 644개 업체로 알려졌다.
따라서 각 식당들에게는 검역 차례가 24-30개월에 한번 정도 돌아오는 수준이라는 것.
따라서 최근 들어 보건당국은 검역관들에게 주말이나 정규 근무시간 외에도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예산삭감으로 추가수당이 나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시간을 줄인지 8년 만에 찾아온 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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