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방정부, 하와이 공립학교 성과 인정

2013-02-0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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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다는 조건으로 4년에 걸쳐 7,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수령키로 한 하와이 주 교육당국이 초기에는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노력의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며 이와 함께 ‘위기상황’으로 분류된 하와이 공교육 실태평가의 일부 항목들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년간 하와이 교육당국자들의 노력이 상당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관리들은 지역 내 교육체제의 전반적인 개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사들과의 근로계약협상을 포함해 이들에 대한 평가제도의 확립 등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안 던컨 미 교육부 장관은 “‘레이스 투 더 탑(Race to the Top)’ 교육지원금을 분할 수령하기 시작한지 2년이 지난 지금 하와이 교육국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연방 교육부는 앞으로도 하와이 교육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교육의 강화와 더불어 개혁을 단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연방정부의 보고서가 나온 당일에도 주정부 청사에서 시위를 벌인 교사노조측은 2011년 7월부터 정부측이 일방적으로 교사들에게 적용시키고 있는 근로계약과 함께 현재 교사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교사노조와 주 정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질 새 근로계약에 대한 협상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캐서린 마타요시 주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직관된 교원평가제도가 정착되어야 하는 등 산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조측과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윌 오카베 노조위원장은 교원평가제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이다. 평가 과정에 있어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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