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채식 많이하면 낙관적인 사람 된다”

2013-01-30 (수)
크게 작게

▶ 하버드대 연구진

“채식 많이하면 낙관적인 사람 된다”

채식을 많이 하면 낙관적인 성격을 갖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채식이 낙관적인 사람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줄리어 뵘 박사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은 미래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5~74세의 남녀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삶에 대한 자세를 물은 결과 과일과 채소를 하루 2번 이하 먹는 사람은 3번 이상 먹는 사람에 비해 삶에 대해 상당히 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에게서 혈액샘플을 채취,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카르테노이드를 포함해 모두 9가지 항산화물질의 혈중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낙관적인 자세를 지닌 사람은 덜 낙관적인 사람에 비해 혈중 카르테노이드 수치가 최고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에 들어 있는 항산화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