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 한인이민 110주년 기념책자 발간

2013-01-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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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종가’를 일구어 가고 있는 하와이 이민후손들 발자취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을 맞아 하와이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2권의 신간이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특별시가 각각 함께 동참해 발간한 2권의 책을 소개한다.

<하와이 초창기 이민사회: 1903-1940, 공동저자 로베르타 장, 이선주>
‘하와이 초창기 이민사회 (When the Korean World in Hawaii Was Young, 1903-1940)’는 로베르타 장 여사가 20여 년간 수집한 수백여 점에 달하는 하와이 이민 1.5-2세 들의 인터뷰와 사진 자료를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원의 이선주 HK연구교수가 정리분석 한 저서이다.
인터뷰에 응했거나 직접 자신의 회고록을 적어 보낸 초기 이민 1.5-2세대들의 삶과 다문화 사회인 하와이에서의 독특한 일대기를 그려낸 ‘하와이 초창기 이민사회’는 가족중심의 이민사회와 그들의 성공담과 함께 조국의 독립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이민선조들의 뒷이야기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로베르타 장 여사는 ‘하와이 한인사회: 사진으로 보는 역사, 1903-2003’을 편찬하고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한 다큐멘터리 ‘국민회의 유산’의 제작자로도 알려져 있다.
‘하와이 초창기 이민사회’의 구입에 대한 문의는 하와이주립대 출판부 전화 1-808-956-8255, 혹은 전자우편 주소 uhpbooks@hawaii.edu로 하면 된다.

<한-오: 한국어 회화교실 (Han-O: The Korean Conversation Class)>
하와이 이민역사가 숨쉬고 있는 릴리하 한인기독교회에서 어려서부터 한국어를 제대로 접하지 못한 사탕수수 농장 이민자들의 후손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본보 2011년 1월30일자 참조)에 참여해 온 만학도들의 수필집이다.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사업회 총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한 김창원 회장의 부인으로도 알려진 아이리스 김 여사가 강사를 맡은 평균 연령 70세를 넘어 한국어 공부를 새롭게 시작한 늦깎이 학생들은 젊어서는 법조계나 학계, 미 해군 장교직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해 온 엘리트들로써 이번 수필집에는 초기 이민자들의 직계 후손들을 대표하는 아이리스 김, 에스더 권 아리나가, 마가렛 정, 멜비아 카와시마, 루스 손 김, 알프레드 김, 루스 박 김, 릴리안 서, 샐리 김 스완홈, 매리 길 자르보 등이 직접 국문으로 쓴 글머리, 사진들과 함께 영문으로 풀어 쓴 자신들의 삶을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하와이 한미재단과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출판된 이번 수필집에 관한 문의는 한인기독교회 전화 536-35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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