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난해 방문객 800만명

2013-01-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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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760만 기록 갱신

하와이 관광업계가 작년 기록적인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 한해도 그 탄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는 전년대비 9.6% 증가한 약 80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2006년 당시의 760만 명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인 방문객수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17%, 하와이 최대의 고객을 이루는 미 서부지역발 방문객수는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미 동부지역과 캐나다발 방문객수도 각각 3.5%와 4.3%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들이 하와이에서 지출한 여행경비도 총 143억 달러로 2007년 당시 집계된 128달러의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지출한 경비는 전년대비 21.7%, 미 서부와 동부지역은 12.2%와 9.9%, 그리고 캐나다발 방문객들의 지출도 9.8%씩 증가했다.
작년 한해 동안 매월 방문객수와 이들이 지출하는 여행경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오며 12월 한달 동안만 방문객수는 6.3% 증가한 73만3,709명, 그리고 지출도 14.9% 늘어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격한 관광경기의 호전은 하와이에 취항한 각 항공사들의 증편과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데에 힘입은 것으로 더불어 중국과 한국, 호주 등 종전의 틈새시장에 대한 지역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올해 방문객수는 전년 기록보다 높은 820만명, 그리고 지출은 148억8,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직항 노선을 늘리는 한편 이웃 섬들의 홍보강화, 그리고 비수기에도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수를 늘리는 등의 노력을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 오브 하와이의 피터 호 회장은 관광산업의 선전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 시작했다며 미 전국적으로도 실업률이 7.8%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실업률은 불과 5%를 약간 넘은 상태로 지역 내 전반적인 경기도 더불어 회복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와이 공무원협회의 랜디 페레이라 전무이사도 관광경기가 되살아남으로써 올해 정부 예산도 여유가 생겨 불황이 지속되던 지난 수년간 폐지됐던 각종 서비스들이 복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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