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이란 수학에서 주로 사용되며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정답에 도달하는 방식이다. 생활에서 행동과 방법을 숫자로 공식화하면 쉽게 기억해 낼 수 있어 편리하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를 의미하는‘3-3-3 공식’이나 1일 8번 30초씩 손 씻기를 유도하는‘1830 손 씻기’ 등 이 그렇다. 숫자 공식은 직장인들의 외모 관리를 돕는‘뷰티공식’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뷰티공식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직장인들의 외모 관리를 위한 재미있는 뷰티 공식을 알아봤다

■ 7+7 케어

단시간에 빠른 미용 효과를 얻고 싶은 이들은 피부과 시술을 선호한다. 하지만 피부과 시술 후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필수다. 시술 받은 피부는 매우 민감하고 건조해지기 쉬워 재생과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이지듀는 피부과 시술 직후 애프터케어를 위한‘ 7+7 공식’을 선보였다. 7+7공식이란 ‘7일 재생+7일 보습’을 뜻한다.

시술 직후 가장 민감한 시기인 7일은 재생 케어에 집중하고, 그 후 7일은 고보습을 유지해 최상의 시술 효과를 이끌어낸다. 피부세포 재생 성분인 EGF를 함유한 EGF 리페어 컨트롤 제품은 7일 집중 재생에, 리뉴얼 모이스처는 7일 집중 보습에 사용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4-4-8 퀵 메이컵

직장 여성은 아침 메이컵 시간이 촉박할 때가 많다. 기초 스킨케어 단계부터 베이스 메이컵 제품을 바르기까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 메이컵 아티스트가 선보인 ‘4-4-8 권법’은 아침 화장시간을 줄여주는 공식이다. 얼굴의 가로축과 세로축을 하이라이터와 컨실러로 윤곽을 만든 뒤 파운데이션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올인원 기초제품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스틱 타입의 하이라이터로 얼굴의 세로축인 이마ㆍ코ㆍ인중ㆍ턱을 네 번(4) 그어준다.

컨실러로 얼굴의 가로축인 이마ㆍ양볼ㆍ턱을 네 번(4) 그어준 후 스틱 파운데이션으로 여백을 메우듯 이마 양쪽ㆍ볼ㆍ볼 바깥쪽ㆍ팔자주름 등 여덟 곳(8)를 그어 펴 바르고 두드리면 베이스 메이컵이 끝난다.

■ 3-3-3 샴푸법

탈모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많다. 탈모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두피에 쌓인 노폐물 방치다.

‘3-3-3’ 샴푸법은 각 3분 동안 샴푸, 두피마사지, 방치로 두피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깨끗한 두피 관리를 위해 충분한 시간 동안 각질을 불린 후 꼼꼼히 세정하는 기본 원리를 응용한 공식이다. 샴푸에 녹차 우린 물을 섞어 3분 동안 두피를 씻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