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퍼시픽 포럼 CSIS 연례 만찬회의

2013-01-1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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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L. 아미티지 전 국무차관 기조연설

국제전략연구소(CSIS) 산하 기관인 퍼시픽 포럼(회장 랄프 코사)이 15일 연례 만찬회의를 개최하고 제임스 켈리 한국학연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리처드 아미티즈 전 국무차관의 기조연설을 경청했다.
제임스 켈리 전 회장은 전 국무차관을 역임하며 6자회담의 초대 협상단으로 활약하며 한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최근 힐러리 클린턴 장관과 함께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리처드 L. 아미티지 전 국무차관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전략적 중심축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호주나 일본과 같은 동맹국들의 안보무임승차에 대해 지적하며 그러나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관련 당사국들간의 공고한 결속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과 중국과의 조어도(일본명 센가쿠) 열도의 분쟁과 관련한 미국의 처세에 대해 일본측 관리들은 ‘미국이 중립을 지켜준 데에 감사한다’고 전했으나 아미티지 전 차관은 “우리는 중립이 아니다. 분명 동맹들의 편에 서 있지만 단지 이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을 뿐”이라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북동아시아 내의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양 동맹국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어떻게 일본과의 문제를 풀어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지적하고 양국은 퇴보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갖고 상호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기자>

<사진설명: 15일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호텔에서 아미티지 전 국무차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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