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피로하다면 철분 부족이나 당뇨병 전증, 갑상선 문제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음식도 잘 먹고, 운동도 하고, 모든 것이 다 건강한 데도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신진대사도 느리고, 에너지가 떨어진다면 왜 그럴까? 의심해 볼 수 있는 건강 이슈를 체크해 본다.
1. 철분 부족
철분이 부족하면 매사에 피곤하고, 창백한 안색을 띠며 두통,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손과 발이 차고 한동안 어지럼증도 나타난다. 증상 완화를 위해 철분제를 복용하거나 철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어 부족한 철분을 보충해 준다.
2. 다낭성 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PCOS)의 증상은 불규칙한 월경, 체중 증가, 과다한 체모 증가, 여드름, 피로 등을 들 수 있다. 피임약이나 특정 약물 복용으로 월경 주기를 규칙적으로 하며, 증상 완화를 시킬 수 있다.
3. 당뇨병 전증(Prediabetes)
자주 피곤하고 기운이 떨어진다면 당뇨병 전증도 의심될 수 있다. 체중 증가, 목마름증, 잦은 배뇨 등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심한 피로,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면 당뇨병 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식이요법, 운동과 체중조절로 혈당을 조절하며 의사를 만나 필요하면 당뇨약 복용에 대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4. 갑상선 문제
피로도 나타나지만 체중 증가나 변비, 추위를 탄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체중이 감소되고 불안증이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머리카락이나 피부에도 이상이 생긴다. 갑상선 문제에 대해 의사를 찾도록 한다.
5. 우울증
피로, 수면 장애, 최근 2주 이상 우울한 증세 등이 나타난다. 식욕이나 체중에도 변화가 생긴다. 우울증에 대해 진단을 받고 테라피, 항우울제 등에 대해 전문의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