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버사이드‘성 김대건 성당’ 한국 꽃·나무로 단장 화제

2012-11-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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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성 김대건 성당’ 한국 꽃·나무로 단장 화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주위에 한국 꽃들과 나무들이 심어 져 새로운 지역 명소로 부각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리버사이드시에 위치한 한인 천주교회가 최근 교회 주변에 한국 금잔디와 단풍나무, 국화 등을 심어 메마른 주위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지역 신문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신문인 ‘프레스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 성당’(주임신부: 한영승·4750 Challen Ave. Riverside)은 신자인 ‘김희영 부동산’의 김희영 대표가 자비를 들여 두 달 간에 걸쳐 금잔디와 단풍나무, 국화, 패랭이꽃 등 수십 가지의 한국산 나무와 꽃을 심어 지역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지난 10월21일 보도했다.

이들 나무와 꽃은 경북대에서 농학분야로 학·석사와 농학박사학위를 받은 원예 전문가인 김희영 대표가 성당의 자원봉사자 신자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디자인하고 심었다.

김희영 대표는 지난 1985년에는 ‘그린 월드’(Green World)란 원예 전문 책을 영어로 발간하기도 했는데 이 책은 UC 데이비스 농업대학의 정식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또 그의 여러 논문들이 미국원예협회와 미국정원협회를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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